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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오직서울책보고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작성일
2023.07.06.
조회수
454

오직서울책보고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인스타그램 업로드_2023년 5월 12일

 

 

서울책보고에 있는 의미있는 혹은 재미있는 책을 소개하는 ✨<오직서울책보고>✨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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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 / 서적백화점3


그리 오래된 책은 아닙니다. 알려지지 않은 책도 아니고요. 

정우성 배우가 덤덤하고 그윽하게 무언가를 응시하는 사진이 표지 가득한 책📚인데, 

여전히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 책인데 어떻게 중고서점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1).jpg


처음 이 책을 산 사람이 다 읽은 후 무심히 중고로 팔았을까요? 

이사를 하거나 집 정리를 하던 중 다른 책의 우선순위에 밀린 걸까요? 

혹시 책을 읽으며 받은 어떤 울림이 불편함이 되어 더는 서가에 꽂아두지 못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부제가 알려주는 대로 정우성 배우가 만난 난민 이야기입니다.📙

정우성 배우가 유엔난민기구의 명예사절 활동하며 난민이 모인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라크 등에서 직접 만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4).jpg


난민이라는 존재는 우리 일상에서는 너무 멉니다. 

튀르키예 지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리고 오래된 내전과 전쟁, 재해로 집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도 난민은 있습니다. 

봄이면 산불로, 여름과 가을 태풍으로 평범한 이웃이 이재민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전쟁의 피"난민",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를 떠나야 했던 이들 모두 난민이었고 지금도 이산가족과 재외동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웃이 아닌 난민이 되어버린 그들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들의 일상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같습니다. 이유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요.


📚"우리가 스마트폰을 필수품으로 여기듯, 난민들도 스마트폰을 필수품으로 여긴다. 

아니 우리보다 더 필사적으로 챙긴다. 

스마트폰이 고국에 남아 있는 가족과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3).jpg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노동절로 시작한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거쳐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 부처님 오신 날을 지나 마무리됩니다. 

그리운 혹은 반가운 사람들을 기다리고 찾아가 만나라고 (대체공)휴일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도 있습니다.


세계인의 날은 법정 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잘 모르는 날이지요.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국적이나 고향, 생김이 달라도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걸 생각해 보자는 날이지요.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읽으며 잠시라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먼 곳을 떠도는 이들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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