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서울책보고

《한강》

인스타그램 업로드_2023년 10월 27일

서울책보고에 있는 의미있는 혹은 재미있는 책을 소개하는 ✨<오직서울책보고>✨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한강 / 조정래 / 해냄

📚서울책보고 서가 위치 : 동신서림1, 서문서점1, 서적백화점1, 세이북1, 평화서림4

🌞햇살은 여전히 쨍하지만 부쩍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그래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곁에 두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도 불편할 것도 없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시간 날 때 읽어야지, 하고 미뤄둔 길고 긴 책을 꺼내기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조정래 작가의 《한강》은 일제강점기를 담은 《아리랑》, 광복과 분단, 한국전쟁을 담은 《태백산맥》을 거쳐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했던 근현대사 1백 년을 완성하는 기념비적인 소설입니다. 

1998년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했고 2002년 완간하기까지3년 8개월이 걸린 대작이기도 합니다. 

🚩10권으로 완간된 《한강》은 1부 '격랑시대' 3권, 2부 '유형시대' 3권, 3부 '불신시대'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폐허 속에서 무분별한 '성장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개발 독재가 들어서고 천민자본주의가 도래하기 시작한 

한국 사회의 모순과 분열을 파헤치는 소설 속 대한민국에서 사는 등장인물들의 나날은 고되고 뼈아픈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던 세월을 담은 소설은 10권을 훌쩍 읽을 만큼 술술 넘어갑니다. 

한번 손에 잡으면 다 읽게 되고야 마는 대하소설의 힘을 여실히 발휘합니다.✨

《한강》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낯설지만 낯설지 않습니다. 

월북한 아버지와 가난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자녀들. 

4.19 혁명과 5.16 쿠테타와 경제 성장 신화 사이에 얽힌  정치가와 사업가와 군인과 노동자와 기자와 회사원과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로 떠난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지금 현실과는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지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청년이던 시절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강》은 그 시대를 웃음과 눈물, 배반과 음모 속에서 유유히 살아냈던 이야기를 지금 여기에서 생생하게 풀어냅니다. 

소설이 역사를 다룬 다른 콘텐츠(기사나 다큐멘터리 등)과 다른 것은 지나간 시간을 그 시대의 감각으로 지금 여기에서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독자는 2023년의 현실에 발 딛고 서서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근대화의 시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은 달랐으나, 눈물과 웃음과 고민은 다르지 않았던 그 시간을요.

대한민국 근현대사 1세기를 3편의 대하소설에 담은 조정래 작가는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고민하고 기여하는 문학의 정수가 10권의 책 안에 담겨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책은 서울책보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온라인헌책방💜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미 판매가 완료된 도서는 검색되지 않으니, <서울책보고 홈페이지>나 <온라인헌책방>에서 헌책을 검색하실 때 꼭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