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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오직서울책보고

월간 〈현대문학(現代文學)〉 창간호

작성일
2024.02.16.
조회수
96

오직서울책보고


월간 〈현대문학(現代文學)〉 창간호

인스타그램 업로드_2024년 1월 12일

 

 

서울책보고에서 매월 2번씩 서울책보고에 있는 책을 소개해 드리는 〈오직서울책보고〉2024년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서울책보고에는 다양한 분야의 초판본과 창간호 등 희귀한 책이 모여있어서 특별한 책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2024년에는 이렇게 희귀한 책들을 모아 <오직서울책보고>에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별히 2024 〈오직서울책보고〉는 국내 유일의 초판본과 창간호 전문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태 교수가 희귀 도서를 직접 소개해드립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서울책보고의 책 추천 코너인 오직서울책보고를 놓치지 말아주세요~


그럼 2024년의 첫 번째 오직서울책보고의 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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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현대문학(現代文學)〉 창간호 / 현대문학사 / 1955년 1월 1일 발행

📚 서울책보고 서가 위치 : 쇼케이스 서가


월간 〈현대문학〉1955년 1월 당시 대한교과서주식회사(현재의 '미래엔') 자본으로 설립된 현대문학사에서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단 한 번의 빠짐도 없이 2024년 1월 현재 통권 829호를 발행함으로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 발행된 순수문예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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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는 가로 150mm, 세로 205mm 크기에 본문 192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설과 시를 비롯하여 수필과 평론 등 모든 문학 장르의 작품을 싣고 있다. 소설 작품으로는 염상섭의 〈지평선〉 등 5편, 시 작품으로는 서정주의 산중문답등 6편, 수필로는 이건호의 취직등 9편, 평론으로는 김계숙의 현대정신의 특징등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창간호 표지화당대 최고의 화가 김환기(金煥基)가 그렸으며, 권말에 최현배의 《우리말본》 광고를 싣고 있다. 창간호 책값은 당시 통화(通貨)로 300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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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당시 편집을 책임졌던 주간(主幹)은 조연현(趙演鉉), 편집장은 오영수(吳永壽)였으며, 발행인은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사장 우석(愚石) 김기오(金基梧)였다. 김기오 선생은 창간사에서 "문화의 핵심은 문학"이라는 취지 아래 '한국 현대문학의 건설'을 목표로, '고전의 정당한 계승과 그것의 현대적인 지양'을 방법론으로 삼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안타깝게도 발행인이 창간 3개월 정도 지난 1955년 4월에 세상을 떠났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현대문학만큼은 지켜내라는 유언에 따라 지금까지 발행을 멈추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동안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이들의 면면을 보면 가히 대한민국 현대문학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주요 작품들이 〈현대문학을 통해 발표됐고, 훗날 문단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신인작가들을 배출했다. 시인 고은, 박재삼, 김관식, 문덕수, 황동규, 마종기, 이성부 등과 소설가 이범선, 최일남, 박경리, 서기원, 이문구, 최인호, 조정래 등 〈현대문학〉이 발굴하고 키워낸 문인의 수는 600여 명을 넘어선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처음 연재했으며, 김동리의 단편 밀다원시대〉(1955), 이범선의 단편 오발탄(1959), 남정현의 단편 분지(1965), 서정주의 시 동천(1966) 등도 현대문학을 통해 발표됐다. 시 부문에 서정주·박목월·유치환, 소설에 김동리·황순원, 평론에 조연현, 희곡에 유치진 등이 신인들을 발굴하는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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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0년째 발행되고 있는 월간 순수문예지 〈현대문학〉.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예지 현대문학의 창간호는 그 존재 자체가 문화유산으로서 소중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문학의 향기를 오롯이 음미하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해 드린 책은 📌서울책보고의 쇼케이스 서가📚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택배로 만나볼 수 있는 서울책보고의 🚩온라인헌책방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미 판매가 완료된 도서는 검색되지 않으니,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온라인헌책방에서 헌책을 검색하실 때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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