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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인스타그램 업로드_2022년 6월 23일
서울책보고에 있는 의미있는 혹은 재미있는 책을 소개하는 ✨<오직서울책보고>✨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호프 자런 / 김영사 / 서적백화점2
🧊올여름 일기예보에 대한 엇갈린 관측들이 이어집니다.
누군가는 사상 최악의 폭염을 예고하고 어떤 일기예보는 비 소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7~8월 하루 빼고 매일 비, 최고기온이 30도도 안 된다는 예보가 정말일까요?
폭염과 열대야도 싫지만 매일 비가 내리는 흐린 여름도 싫기는 마찬가지예요.
이런 일기예보에서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미 겪고 있는 심상찮은 변화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말씀하셨죠. 능소화 지면 장미가 만발하고 이내 장마가 온다고요.
그런데, 능소화와 장미가 동시에 만개하는 계절은 봄과 장마 사이 어디쯤인가요?
그뿐인가요. 벌들이 날아들기도 전에 사과꽃, 배꽃이 일찍 피어버리는 바람에 올 추석에는 과일값이 꽤나 비쌀 거라고도 합니다.
처음 겪는 일은 아닙니다. 몇 해 전 여름에도 매일같이 비가 왔고, 꽃이 일찍 피어 냉해를 입는 일도 신기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동안 지구가 달라졌기 때문이지요.
💡호프 자런의 <나는 풍요로워졌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이런 변화를 쉽게 설명합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설명을 볼까요. 👀
💭"이산화탄소 분자는 열을 빼앗아 흡수하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생육장 안의 공기에 이산화탄소를 조금만 더하고 햇살이 비치도록 하면 이산화탄소를 여분으로 더 주입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온도가 훨씬 더 많이 올라간다."
과학자답게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하되,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풀어 말합니다.
🔎기후변화뿐 아니라 민영화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 등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동안 악화된 것을 조목조목 짚어갑니다.
비관적인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 "지난 25년 동안 지구상 가장 가난한 국가들이라 해도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있는 비율이 30퍼센트 더 높아졌고, 더 나은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두 배 좋아졌다.
지난 30년 동안 동일지역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비율이 두 배가 되었고, 임신 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율도 30퍼센트 증가했다.
… 출산 중 사망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어쨌든 우리는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잘한 것은 인정하면서 계속 잘해야 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기후와 지구의 변화에 대한 죄책감이 들게 하는 팩트 폭격이 아니라 지구와 자연을 돌아볼 마음이 들게 합니다.
지구와 조금 더 친해져 볼까 하는 마음이랄까요.
그런 마음으로 버려지는 물건의 다시 쓰임을 생각하고, 내가 누리는 것에 감사함을 갖게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다 보면 우리 삶은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책은 서울책보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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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판매가 완료된 도서는 검색되지 않으니, <서울책보고 홈페이지>나 <온라인헌책방>에서 헌책을 검색하실 때 꼭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