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 가운데, 수요일 랜덤박스 들고 왔습니다.

오늘 오전 랜덤박스는 제목에 #여름 이 들어가거나 책에 여름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책들을 모아서 묶어 봤어요. 

여름의 맛. #한국의_여름 #영국식_사랑 #일본식_변주 (3권/11,000원)

첫 번째 책으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소설가 K의 단편집을 넣었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회를 골똘히 응시하는 시선이 담겨 있어요. 정답을 말하지 않지만, 우리 사회 곳곳, 다양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의 삶을 그림 그리듯 보여주며 어떤 #윤리 를 말하고 있는 듯해요.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그 목소리가 궁금하신 분들 계신가요?

두 번째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영국 대표 작가의 얇은 소설이에요. (#시얼샤로넌 이 나온 영화랍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읽다보면, 어떻게 이토록 사랑의 섬세한 심리를 각 작품마다 다르게 포착해 표현해낼까, 감탄하게 돼죠. 흔히 말하는 영국식 지성의 향기가 폴폴 나는 지적인 소설인데요. 지적으로 접근한 한 젊은 신혼 부부의 성과 사랑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세 번째 책은 여름 랜덤박스에 빠지면 서운할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일본식 #고딕 소설 땡기시는 분, 망설이지 말고 이 랜덤박스를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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