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고르듯 책을 사고 싶으세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통찰력, 다른 세상을 꿈꾸는 상상력이 필요하세요?
아니면 누군가 골라준 책을 보고 싶거나 선물하고 싶으세요?
서울책보고가 큐레이션한 랜덤박스와 함께 하세요.
그동안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살 수 있었던 서울책보고 랜덤박스가 당신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당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책을 편하게 집에서 만나보세요.
[랜덤박스-2204-16] 인문고전 읽는, 봄밤.
랜덤박스 데이 아닌 날에 찾아온 서울책보고 오리지널 북큐레이션 랜덤박스 오후편.
이 책들도 4월이 되면 바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책들입니다. 3월에 제가 #에리히프롬 의 #우리는여전히삶을사랑하는가 라는 책을 밑줄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거든요. 그러면서, 아... 봄이 되면, 꼭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도와줄 인문고전을 선별해 여러분께 추천해드려야겠다, 마음을 먹었답니다. 프롬의 책을 읽으며 마치 영혼의 #영양밥 을 한 공기 먹은 것처럼 영혼이 아주 배불렀거든요.
인문고전 읽는, 봄밤
2권/13,000원
그래서 서울책보고 서가에서 프롬의 대표작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을 펼치면,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당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삶의 존재 양식을 되돌아보라는 사회심리학자의 질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비 를 독려하는 문화 안에서 도망갈 틈도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신은 어떤 가치로 #존재 하고 있는지를 묻는 그 질문에 한 번 귀 기울여 보시겠어요?
두 번째 책은, 지금도 우리가 사는 지구 다른 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나와는 멀리 떨어진 누군가의 고통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저 연민의 감정에만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묻죠. 그러면서 독자에게, 그 연민 베풀기를 그만두고 혹시 내가 누리고 있는 특권이 누군가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지 깊이 숙고하라고 말합니다.
두 권 모두,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지금 내가 발 딛고 존재하는 삶의 양식을 한번 고민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그리고 우리 시대에도 끊임없이 일어나는 전쟁 혹은 전쟁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이라면, 그 어떤 책보다 가슴으로 반응하며 이 책들을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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