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잔뜩 흐린 수요일 오전, 어김없이 랜덤박스 입고합니다.

오늘은 지난 금요일에 발행한 서울책보고 웹진 13호에 글을 보내주신, 소설가 #김연수 의 장편소설 (무려) 네 권을 한 박스에 묶었습니다.

길에서 혹은 역사의 한 지점에서 선을 찾아내고야 마는 김연수 특별전

4권/11,500원

영업 먼저 하겠습니다. 김연수 작가가 ‘헌책방’에 관해 어떤 글을 써주셨는지 궁금하신 분은, 고객마당 메뉴에서 <웹진 e책보고>를 클릭!

사실 소설가 김연수에 대해 말하라면, 그의 장편과 단편, 산문 #청춘의문장들 거기에 더해 번역 #레이먼드카버 #대성당 까지 할 말이 너무도 많으나 그 많은 말들은 가슴에 고이 접어두겠습니다. 다만 그를 소개하며, 몇 마디만 얹자면 지난 웹진 홍보원고에도 썼듯이, 혹시 한국소설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가장 앞자리에서 추천하고 싶은 작가라는 점입니다.

거기에 더해, 혹시 고단하고 피로한 삶에 단단하고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또한 김연수의 소설을 권하고 싶습니다. 왜 김연수를 읽으면 마음에 불이 지펴질까...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이 작가는 역사 혹은 우리 일상의 어느 한 지점에서 끝내 선(善) 혹은 사랑을 찾아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는 소설가 김연수가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기인하겠죠?

이번에 묶은 랜덤박스는 김연수 작가의 #장편소설 네 권입니다.

솔직히 김연수 작가의 장편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사를 다루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지식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어 독자의 지적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첫 장을 넘기기가 조금 쉽지 않고, 엇, 이게 뭐야. 책 좋다고 하더니 넘 어렵고 책장 넘기기 어렵잖아...라는 생각을 초반에(!)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 절 믿어보세요. 장편의 3장 정도까지 넘기면, 그때부터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나면 가슴 한켠이 뻐근해지면서 한동안 벽만 바라보고 있게 되실 거예요.

장편소설 한 권이 주는 포만감이 어떤 건지 느껴보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망설임 없이 이 랜덤박스를 pick하세요. 아, 이런 일이 자주 없는데... 이번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입고된 책들만 네 권 알차게 넣어서, 가격이 무려 11,500원이라는 것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에서 절찬리 판매중!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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