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는 #스승의날 에도 변함없이 여러분을 기다리며 문을 열고 있어요.

그렇게 하염없이 여러분을 기다리며 저는 랜덤박스 두 세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뭐,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스승과 같은 저자들을 주제로 책을 묶을 생각은 없고요. 문득 우리 감정의 선생님을 소개하고픈 마음이 들었답니다. 소설가 김영하 님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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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읽는 것은 작가가 숨겨 놓은 주제를 찾는 보물찾기가 아니다. 문학 작품을 읽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감정을 발견하고 타인을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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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사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관계도 맺고, 일도 하며 일상을 지내다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적인 지식보다, (물론 지성도 중요합니다!) 

때로 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이해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내 옆에 있는 가까운 사람의 감정 한 조각 읽어내지 못해, 우리는 얼마나 자주 오해하고 실망하고 상처를 주고받았던가요. 무감각의 시대, 나와 다른 것을 참지 못해 혐오하고 배제하는 시대, 이런때에 어쩌면 우리에게는 #감정의스승 이 절실하게 필요한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런 스승은 어디 있죠? 위에 소설가가 말했든 #문학읽기 로 우리는 자기 감정은 물론 타인의 감정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 감정의 스승, 소설읽기1_무지개빛 사랑, 체코 소설가 M (2권/8,000원)

#존재를_관통하는_덧없는_사랑 #혹은_생의_무의미함 #철학적_연애소설

우리 감정의 스승, 소설읽기2_욕망에 관하여, 프랑스 소설가 B (3권/10,000원)

#애정과_증오는_동전의_양면? #욕망은_인간의_조건에_모순되는가

우리에게 여러 스승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책만한 스승이 또 없었던 것 같아요.

혹시 내 감정을 몰라, 혹은 내 옆 사람의 감정을 알고 싶어 길을 찾는 분 계신가요?

여기, 두 분의 감정 선생님을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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