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주, 설 연휴 직전 설 특집 랜덤박스 입고 후 딱 일주일만이네요.

오늘도 여러분께서 특히 여자 어린이를 자녀로 두셨거나 조카로 혹은 이웃으로 두신 분들께서 반가워하실 랜덤박스 하나 들고 돌아왔습니다.

여자 어른이 추천하는, 여자 어린이가 읽으면 좋은 어린이책 모음.

5권/10,500원

#여자아이가_성장하면서_부딪치는_모든_문제들 #모험하며_성장하는_소녀 #현대판_공주의_이야기 #고난_속에_굳건히_피어난_여성의_삶

혹시 요새 #클하 하시는 분 계시나요. 클하가 뭐야?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사실 연휴 내내 클하에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또 룸도 만들어서 책 이야기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클하는 요즘 최고로 핫한 SNS #클럽하우스 의 줄임말이고요. 오디오 채팅을 기반으로 한 SNS로 지난 1-2주간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SNS이기도 하답니다. 무엇보다 #일론머스크 가 등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마크저커버그 와 #오프라윈프리 도 즐기고 있는 클하. (뭐지? 클하 홍보대사 느낌...)

그 클하에 어제 흥미로운 룸이 하나 개설되어서 저도 참여했어요. 이른바,

‘여자 어린이의 책 읽기 경험: 어떤 책을 읽고 자라셨나요?’ 룸.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선생님이 모더레이터가 돼서 개설한 이 룸에는 20대에서 중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여자 어른들이 참여해 자신이 읽었던 어린이책 중 후배(!) 여자 어린이가 읽으면 좋을 책들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저는 그 추천책 목록을 혼자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오늘 출근하면 몇 권을 찾아서 바로 랜덤박스로 묶어야겠다고 다짐했다죠.

그게 바로 오늘의 랜덤박스입니다. 어제 그 클하룸은 여자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해놓고 ‘여성이라면 이래야 해’라는 편견을 심어주거나 왜곡된 여성상을 보여주는 책들이 많은 상황에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한 이야기방이었어요. 그래서 여자 어른들이 본인이 직접 읽은 건강하고 편견 없는 어린이책을 추천하는 한마당을 열었던 거랍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들. 

어떠세요? 혹시 여자 어린이를 키우고 계신 학부모님들 계신가요.

아니면 조카가 떠오르거나 친한 여자 어린이가 떠오르는 분, 아니면 어린 시절 읽지 못했던 좋은 어린이책을 지금이라도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으신 분까지... 이 랜덤박스 한 번 선택해보시겠어요? 책 소독기에 정성스럽게 돌려서 포장했습니다.

지금 바로, 서울책보고 온라인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로 달려오세요.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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