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새로운 절기문고 입고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늘 새로운 절기문고 입고합니다.

아직 쌀쌀함이 남아 있어 조금은 서늘한 봄, 그렇지만 여기저기 봄꽃이 얼굴을 내미는 가운데 비가 오는 오늘은, 밤낮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날이자 이때를 기점으로 낮 시간이 밤 시간보다 서서히 길어지는 춘분(春分)입니다. #춘분 #춘분문고

춘분 즈음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들나물을 캐 먹는다죠? 그리고 이때 #꽃샘추위 가 나타나요. 바로 앞 절기인 #경칩 때 계절은 봄의 출발을 알렸지만, 꽃샘추위가 문득 봄을 시험하는 형국인 거죠. 이 추위를 잘 견디고 고비를 넘기면 드디어 완연한 봄이 우리 곁에 찾아올 거예요. 초후에는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오고, 말후에는 #천둥번개 가 치는 춘분.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살구나무 가 차례로 피는 시기. 농가에서는 이웃과 의기투합하여 농사일을 완수하는 시기.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과 힘을 합쳐 대지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때. 바로, 춘분입니다. 

[일반용] 춘분 #낮과_밤 (5권/16,500원) 

#유년이라는_낮이_밝히는_한_인간의_성장사 #태어나_사랑하고_헤어지고_죽음에_이르는_인간사에_대한_긍정 #사회파_미스터리의_대표작이자_입문작 #중국_현대문학의_걸작_중_하나 #가장_한국적인_한의_정서가_담긴_시집

<부록> 춘분 책갈피 2 color + 독서 노트 + <나는 정말 깨어살고 있는가?> 시트

오늘 춘분문고 일반용은 다섯 권 알차게 담았어요. 부제는 #문학특집 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데요. 이 한 세트에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문학이 골고루 담겨 있어 아시아와 유럽의 맛을 다채롭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장르도 다양하게 한국 단편소설, 프랑스 이민자의 자전 소설, 미스터리 소설, 중국 근대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서정 소설 등이 들어있습니다.

(빨간 물음표) 그런데 이 책들이 춘분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밤낮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날이라서 낮과 밤을,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오는 때라서 제비를, 진달래와 벚꽃과 복사꽃이 피는 시기여서 그 꽃들을 은유한 문학을 넣어 춘분을 문학적으로 즐기실 수 있게 준비해봤습니다. 

[어린이용] 춘분 #제비 (6권/13,000원) 

#자연_속에서_땀_흘리고_일하던_아이들의_관찰일기 #도시에_오게_된_보리의_한살이 #한밤에_펼쳐지는_환상의_세계 #천연기념물_제비가_우리_학교에_왔다고? #앙거스네_양말가게를_도와주는_멋진_참새들 #봄을_담은_현대_그림책의_고전

<부록> 제비 전래동화 짓기 + 춘분 책갈피 2 color

오늘 춘분문고는 어린이용도 무척 알찹니다.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무려 여섯 권의 봄 이야기가 들어있거든요! 먼저, #이오덕 선생님이 엮으신 1960년대 아이들의 글 모음. 그 시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일하고 성장하며 느낀 소박한 일상이 투명하게 적힌 책이 들어있고요. 보리가 몸을 일으키는 계절이자 제비가 날아오는 때여서 도시에 이주해온 보리의 한살이를 다룬 동화와 도시에 날아온 제비 이야기도 넣었어요.

여기에 두 권의 그림책이 더해져 있는데 이 그림책 두 권 다 #강추 입니다! #뉴베리아너상 #루이스캐럴상 을 받은 그림책 작가가 그려낸 #참새 이야기는 사람들이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대지에서 일하는 춘분에 걸맞게 인간과 참새가 협력해 #공존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어요. 다른 한 권은 그림책의 고전인 #피터래빗 과 쌍벽을 이루는 또 다른 고전으로, 섬세한 그림체로 봄의 전원 세계를 표현하고 있어 자연의 싱그러움을 한껏 느끼실 수 있답니다.

놓치면 아쉬운 단 한 세트의 절기문고인 춘분문고.

찬란하게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서울책보고 온라인헌책방>북큐레이션>절기문고

(택배비는 기본 3,000원입니다.)

(참고문헌_<때를 알다 해를 살다>, 유종반 + <시간의 서>, 위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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