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살고 계신
방연순 할머니의 그림에 담아 전하는 따듯한 사랑의 메시지
여기 100세를 훌쩍 넘긴 105세 방연순 할머니가 있다.
1918년생 방연순 할머니는 93세부터 지금까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일제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할머니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셨다. 문맹으로 지금까지 자식 넷을 키워내고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뿐 아니라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역사를 함께 하고 계시지만 이제 할머니의 세계는 요양원이 전부가 되었다.
작은 침대에서 10년 넘게 생활하시면서 요양원 활동으로 그린 그림을 모아 손녀 공가희가 글을 썼다. 한 권의 책으로 할머니의 긴 인생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인생 4막을 힘겹게 살고 계신 방연순 할머니를 위한 응원이자 세상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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