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 제2권 『춤추는 사신』. 어느 한 세계의 시간과 형태, 그 속의 인물과 언어를 세세하게 조각한 배명훈의 정밀한 상상력이 노상호의 몽상적인 터치, 컬러, 질량감으로 독자들 앞에 펼쳐진다. 우주 속 어느 멸망하는 작은 나라의 처절한 울부짖음 가운데에 알 수 없는 차원의 인물로 나타난 사신. 그가 구사하는 언어는 말도, 문자도 아닌 침묵 속의 기묘한 몸짓이었다. 사신의 몸짓을 해석해 멸망하는 세계를 구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닌 사람들, 세상을 좀 더 깊게 살펴 그 의미에 더 가까이 이르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을 지닌 당당한 젊은 여자인 ‘나’. 종말의 세상에 사신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네이버제공]도서정보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