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누아르의 제왕 이언 랜킨의 두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
장르문학 읽기, 그중에서도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쾌감 자체와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세상 밖으로 나온 「버티고 시리즈」. 인간의 추악한 욕망,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장르소설의 세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포와로, 미스 마플 등을 제치고 셜록 홈스를 이을 최고의 범죄문학 캐릭터로 뽑힌 「존 리버스 컬렉션」의 두 번째 이야기인 『숨바꼭질』.
빈민가의 낡은 주택에서 발견된 마약중독자의 시체. 한 손에는 마약 봉지가, 양옆에는 촛불이, 한쪽 벽면에는 주술적인 오각형 별이 그려져 있다. 존 리버스는 새로운 파트너 홈스와 함께 즉각 수사를 시작하지만, 기괴하게 연출된 죽음의 현장 속에서 단서들은 하나같이 이치에 닿지 않고 피해자의 죽음이 과연 타살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얽히고설킨 정황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단서는 ‘하이드’다. 피해자가 죽기 전에 외친 “숨어(Hide)!”와 에든버러 전역을 은밀하게 떠도는 이름 ‘하이드(Hyde)’. 리버스는 뜻밖의 인물을 통해 그 정체에 대해 알게 되고, 마침내 화려한 도시의 어두운 이면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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