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나를 움직이는 나는 누구인가!
평소엔 더없이 순한 양처럼 굴다가도 한 번씩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거나, 실컷 땀 흘리며 운동해 놓고는 집에 돌아와 냉장고를 뒤지는 등 우리는 자신도 이해 못할 행동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과연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일까? 『인코그니토』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내렸던 판단이나 행동, 선택들이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인코그니토(incognito)’는 ‘익명의, 신분을 숨긴’이라는 뜻으로,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또 다른 나’의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에서 총기난사까지, 취중진담에서 경제위기까지, 저자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는 ‘익명자’의 정체를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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