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한 송이의 꽃처럼 천연하게 열리는 우리 신화의 세계!
우리 시대의 소설가이자 번역가 이윤기가 풀어쓴 우리 신화 이야기, 『꽃아, 꽃아 문 열어라』.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정통한 저자가 수년 전부터 우리 땅의 곳곳을 누비며 모은 우리 신화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새로운 감수성으로 상상력의 한계를 허무는 일러스트레이터 권신아의 그림을 함께 담아 아름다움을 풍긴다.
이 책은 우리 신화를 현대적 눈으로 재해석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가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인도한다. 저자에게 우리 신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저자가 '나'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 것은, 자신처럼 아버지 없이 성장한 슬픈 역사를 지닌 우리 신화 속 '유리'의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였다.
이처럼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신화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탐구하면서, 유교에 의해 사라지다시피하는 등 오랫동안 무관심 속에 놓여져온 우리 신화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를 밝혀내고 있다. 또한 우리 신화 속 유리 이야기를 에티오피아 신화 속 파에톤 이야기와 그리스ㆍ로마 신화 속 테세우스 이야기와 아우르는 등 우리 신화 속에서 세계적인 영웅 신화를 끄집어내 풍부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전체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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