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은 과연 진실인가?”
거짓말을 사랑한 어느 심리학자의 고백!
『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15만 여 명의 국내 독자팬을 거렸으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의 저자인 로렌 슬레이터의 신작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과연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호소력 넘치는 서정적 문체로 독특한 심리학 이야기를 전한다.
항상 몸짓이 요란하고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으며 진실을 털어놓는 일이라곤 없었던 어머니에게서 진실이란 언제라도 조정 가능한 것임을 터득한 작가는 간질이라는 낯선 병을 진단받은 후 발작과 거짓말 충동에 사로잡혔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것과 스스로 만들어내 믿는 것 사이의 경계에 대해 진지하게 되묻는다.
현대인들의 우울증과 정신 장애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부각되는 요즘, 자신의 정신 병력을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따뜻하게 세상을 감싸는 로렌 슬레이터의 이야기는 자기만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국내 심리교양서 독자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공감을 준다. 작가의 아픈 과거가 마음의 치유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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