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무간지옥으로 변한 조선 땅 조선 하늘을 바라보며 한동안 넋을 잃어야 했던 죄없는 백성들은 “조선바다를 주름잡던 이순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거나 “못된 놈들이 미워 일부러 목숨을 내던진 것”이라고 믿고 싶었을 것이다. 이순신이 죽었건 살았건 사람들은 그의 이름 석 자를 들먹이며 간신히 기운을 차리고 헤쳐나갈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이순신”이라는 이름 자체가 바로 백성들의 수호천사가 되고 신통력 있는 부적이 되었던 셈이다. 이 책은 성웅 이순신과 당시 조선의 상황을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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