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봄날이 왔습니다. 아직은 조금 차갑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완연히 봄이라고 말할 수 있는 3월에 첫 랜덤박스 갖고 왔어요.

여러분,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3월 8일은 유엔이 1975년에 공식 지정한 #세계여성의날 입니다. 유엔이 이날을 지정하기 전에 1910년에 #클라라체트킨 이 세계적 기념일로 '여성의 날'을 제안했고, 1911년 유럽 등지에서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고 해요. 놀랍게도 한국에서도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나혜석 #김명순 #허정숙 등이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985년부터는 공개적으로 이날을 기념할 수 있었고요. 지난 토요일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성의날 기념 행사가 열렸고, 출판사들에서는 ‘여성의 날’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등 이날을 기념하고 있더라고요. 여기에 서울책보고도 빠질 수 없죠?

세계 여성의 날_내 눈으로 본 세상, 내 목소리로 말하기 (2권/11,500원)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여러분을 위해 모아두었던, 나만 알고 싶은 저자 두 명의 책을 소중하게 꺼내 묶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저자1_R.S 

나만 알고 싶다고는 했으나 이미 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비평가 이자 #역사가 이며 #활동가 입니다. 책 좀 읽는다고 하는 언니들은 모두 알고 있는 세계적인 저자라는 뜻이죠. 저는 S의 신간이 번역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하는데요. 그의 글은 언제나 기득권자들이 공고하게 다져놓은 세계를 우아하게 부수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으로서 내 목소리로 말하기를 배우고 싶으세요? 이 랜덤박스에 넣은 R.S의 책을 읽어보세요. 

나만 알고 싶은 저자2_J.T

위에 소개한 S의 (아... 이 말은 정말 안 쓰려고 했는데. 크크.) #MZ세대 버전이 바로 이 저자 J.T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 #수전손택 의 MZ버전인가?(또 썼다...) T의 책을 가리키는 말로 <씨네21>의 #이다혜 기자가 쓴 추천사가 딱입니다.

#밀레니얼_세대_여성의_눈으로_본_세상에_대한_진실

밀레니얼 세대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어떨까요? 그동안 거대 미디어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 있는 사람들이 주로 보여주는 세상만 보고 살았다면 혹은 나도 내 눈으로 보는 세상을 표현하고 싶다면 T의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88년생 #뉴요커 기자가 ‘뛰어난 문장력과 명민한 사고력’으로 파고든 문화 비평이 궁금하세요? 이 책을 읽어보세요~. MZ세대 여러분~. (머쓱)

제가 ‘나만 알고 싶은 저자’로 꼽은 S와 T가 누군지 넘나 잘 알 것 같은 분들은 여성의 날을 맞아 이 랜덤박스를 옆 사람에게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 자매품으로 아직 팔리지 않은 ‘매일 출근하는 직장의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와 ‘오늘의 한국 여성 소설가의 시선’도 ‘세계 여성의 날’에 아주 잘 어울리는 랜덤박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끼워팔기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유사 주제 추천입니다!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에서 절찬리 판매중!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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