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봄기운이 느껴지는 2월의 마지막 수요일,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문학으로 동유럽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오늘 랜덤박스에는 고르고 골라 정말 꼭 소장하면 좋을 책들로만 골라보았습니다.(사실 언제나 그랬지만요...)

동유럽 책 한 잔_봄의 프라하는 어떠세요? (3권/13,000원)

먼저 체코 프라하로 가볼까요? 일단 #프라하 라고 할 때, 여러분은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혹시... 드라마 #일타스캔들 남행선 사장님(#전도연 배우)의 과거 행적을 알 수 있는 드라마 #프라하의연인 ? 아니면 체코 출신의 그 유명한 소설가들? 

먼저 프라하 그리고 봄 하면, 모두 제목은 한 번쯤 들어봤지만 완독한 사람은 적다는 어떤 문학 작품이 떠오릅니다. 체코가 모국이지만 정치적 이유로 프랑스로 망명한 후 프랑스어로 작품활동을 한 작가이자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언급되는 작가의 대표작, #프라하의봄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바로 그 작품이요.오늘 그 작품을 이 랜덤박스에 넣었습니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라는 첫 문장이 유명한 이 작품. 삶을 이루는 모순이 우리 삶을 어떻게 움직여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 작품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두 번째 작가 역시 동유럽의 대표적 작가로 프라하에 이 작가의 박물관도 있죠. 사실 이 작가의 작품을 읽다 보면 프라하의 봄은커녕 겨울 느낌 가득한데요.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면 쌔하고 스산한 기운이 한가득 밀려오기 때문이죠. 그가 태어나 공부하고 노동했던 그곳 프라하는 도대체 어떤 곳이었길래 그는 이런 작품을 썼을까요? 20세기 초 프라하를 상상하며 이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마지막 책은 앞의 첫 작품을 쓴 세계적 작가에 비견되기도 하는 여성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슬라보예지젝 이 자기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 꼽기도 한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의 책이 궁구한 철학 문제보다는 이 책에서 궁구한 철학적 질문이 더 진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읽을 때는 입틀막을 하며 이 책은 29금이야 생각하게 되지만 다 읽고 나면 무언가 알 수 없는 따뜻한 슬픔을 느끼게 하는 놀라운 소설. 소설가들의 소설. 봄이 오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에서 절찬리 판매중!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북큐레이션 #서울책보고랜덤박스 #랜덤박스 #책추천 #북큐레이션 #세계문학 #영화소설 #동유럽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