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도 지나고, 이제 슬슬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늦여름 오후, 어김없이 랜덤박스 들고 왔습니다.

오후 랜덤박스 두 권은 오후의 나른함을 번쩍 깨워줄 장르 소설 두 권이랍니다.

읽는 재미,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 역사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3권/9,000)

일단 이 두 권 중 한 권은 #미스터리 한 권은 #스릴러 로 위에 쓴 제목대로 읽는 재미가 나름 보장된 그런 장르물입니다.(주의: 독서력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좀 있을지도 몰라요!) 두 권 모두 긴 시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미스터리. 이 책은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물입니다. 여러분, 혹시 중국어권 미스터리물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본 미스터리와 그 문제의식이 다르고, 많이 읽어왔던 영미권 고전 미스터리와는 그 감정 세계가 다른 새로운 종류의 미스터리랍니다. 특별히 이 책은 홍콩의 역사를 관통하는 #경찰소설 로 탐정물과는 또 다른 수사의 재미를 선사해줄 거예요. 

두 번째 책은 102세 킬러 할머니가 나오는 스릴러물입니다. 총을 든 할머니라... 우리는 흔히 ‘킬러’ 하면 총을 든 젊은 남성을 떠올리기 쉽잖아요? 그런데 이 프랑스 할머니는 그런 우리의 관념을 탕탕 쏘아버립니다. 과연 할머니는 어떤 이유로 총을 들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이 랜덤박스를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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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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