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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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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박스-2203-14] 어느 날 서울책보고 서가에서

  • 판매가11,000
  • 구매여부판매완료

오늘 오후 랜덤박스는 서울책보고 서가에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만들게 되었어요

 

어제 오후 4시경, 저는 김연수 작가 랜덤박스를 만들기 위해, S모 헌책방 서가에서 책을 찾고 있었죠. 그런데 친구로 보이는 어떤 남자 두 분이 하시는 대화가 너무너무 제 귀에 쏙쏙 박히는 거예요.

 

이 책 끝내준다. 정말 재밌다.” 

 

유난히 발음이 또렷했던 그 손님의 목소리를 듣자, 저는 그 책이 어떤 책인지 너무 궁금한 거예요. 그래서 슬금슬금 다가가 그 책이 어떤 책인지 봤죠. 옆에서 듣던 친구가 정말 재밌다는 추천에 꿈쩍도 하지 않자, 그분은 몇 마디 말을 더 덧붙이셨어요.

 

오바마가 좋아했던 책이다. 이런 책을 읽어줘야 수준이 있다. 상당히 수준 있는 책이다.”

그러자, 살짝 동요하는 친구. “이게 무슨 책인데? 정치적인 건가?”

어떤 내용인지 읽어보지 않고 말할 수 없다. 대단한 책이다. 남녀 간에...(블라블라)”

 

결국, 그 친구는 그 책을... 고르지 않으셨답니다. 그러자 옆에 꽂혀있던 다른 소설책을 가리키시며 다시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다.”라며 다른 책을 추천하기 시작하셨어요. 하지만 결국 그 친구분은 그 두 번째 책도... 고르지 않으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해보았습니다.

 

어느 날 서울책보고 서가에서

3/11,000

 

친구에게 열심히 소설책을 추천하시던 다독가 손님께서, 정말 재미있게 읽으신 책, 본인이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 그 두 권의 책을 랜덤박스에 넣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을 한 권 더했어요.

 

두 권이 해외소설이었기에, 깔을 맞춰서 저도 해외소설로 골라봤어요.

이렇게 완성된 오후 랜덤박스!

그 손님께서 대단한 책이라 극찬하신 책과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고 추천하신 두 권의 책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이 랜덤박스를 선택해 보세요.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에서 절찬리 판매중!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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