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였던 시간.
그 쏜살같이 날아가는 시간을 책으로 함께 잡아보고자 2021년 24절기 때마다 서울책보고 오리지널 북큐레이션, 절기문고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때에 맞춰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삶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당신을 위해.
[일반용] 곡우 #봄나물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여섯 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 #곡우문고 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곡우는 그 이름답게, 절기상 씨앗을 뿌리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해요. “소한 대한에 좋은 씨앗을 준비하고, 입춘 지나 춘분까지 언 땅을 녹여 부드럽게 흙을 풀고, 청명에는 따뜻한 봄기운으로 양기를 가득 채운 뒤에야 씨앗을 심어야 한다. 곡우에야 땅속 냉기가 사라져 씨앗을 품을 수 있는 기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땅속은 아직 차가운데 아무 생각 없이 씨앗을 뿌리면 그 씨앗은 잘 자라지 못하는 이치다. 그래서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곡우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_유종반, 『때를 알다 해를 살다』 중에서
그야말로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강우량으로 곡식 작물이 성장하는 시기,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하는 시기인 거죠. 옛사람들은 뻐꾸기가 ‘뻐꾹뻐꾹’하고 노래하기 시작하면 볍씨를 담가 벼를 심으라는 신호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곡우를 ‘씨앗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봄나물을 캐 먹는 시기이기도 해요. 일반용 곡우문고의 키워드가 ‘봄나물’로 정해진 이유죠. 아, 키워드만 들어도 군침이 돌죠?
[일반용] 곡우 #봄나물 (4권/15,000원)
#따뜻한_휴머니즘을_품은_추리소설작가의_미스터리 #흑산도_근처에서_겨울을_보낸_조기가_가장_맛있는_계절 #한국의_산나물_알아가기 #보살핌의_경제
곡우문고의 키워드가 ‘봄나물’인 만큼, 한국의 산나물 백과사전을 한 권 넣었어요. 나물을 살펴보고, 나물 조리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마음이 어지러울 때 새초롬한 나물 사진과 아무 감정 없이 적혀 있는 사전식 문장을 읽으면 자기도 모르게 힐링이 된답니다. 사전을 그런 용도로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물론 책을 읽고 맛있게 봄나물을 무쳐 드시면 더 좋고요! 그리고 곡우를 알리는 새 #뻐꾸기 가 제목에 들어간 추리소설 하나 넣었습니다. 곡우 무렵에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해서 조기가 많이 잡힌다고 해요. 이때 잡힌 조기를 #곡우사리 라고 하는데요. 이 조기가 맛이 좋아서 곡우사리 조기를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산어보 가 탄생한 섬이기도 한 #흑산 관련한 소설을 하나 넣었습니다. 생명의 순환원리에 따라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줄 녹색 잡지도 들어가 있고요.
(별)부록(별) 곡우 책갈피 2 color + 내 마음 돌봄 시트
[어린이용] 곡우 #볍씨 (5권/15,000원) ***초등 3~6학년용***
#자급_농사를_하며_씨앗을_배우는_아이들 #나무_박사가_알려주는_나무_생태_이야기 #시간여행으로_삼장법사와_로마인_만나기 #사랑스러운_그림체로_들여다보는_꼬마씨앗의_성장기 #인디언_어린이들에게서_배우는_자연의_삶
이번 어린이용 곡우문고의 주인공은 #씨앗 이에요. 자급 농사를 통해 씨앗의 이야기를 몸으로 배우는 어린이들 이야기, 멀리 떠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는 걸 가르쳐주는 꼬마씨앗 이야기, 곡우에는 뻐꾸기가 뽕나무에 내린다고 하여 뽕나무를 비롯한 나무 이야기가 담긴 책,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인디언 어린이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시간 여행을 떠나 각국의 살아있는 역사를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책까지 다채롭게 담았습니다.
(별)부록(별) 씨앗 주머니 시트 + 곡우 책갈피 2 color
놓치면 아쉬운 단 한 세트의 절기문고인 곡우문고.
봄비를 맞아 기름진 곡식의 향기를 맡고 싶은 당신, 한 번 주문해보시겠어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서울책보고 온라인헌책방>북큐레이션>절기문고
(택배비는 기본 3,000원입니다.)
(참고문헌_<때를 알다 해를 살다>, 유종반 + <시간의 서>, 위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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