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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_META_TITLE_ 휴관일입니다.


랜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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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박스-2209-58] 동물과 함께 하는 삶 (feat. 매&북극여우)

  • 판매가11,000
  • 구매여부판매중

가을이 한창 지나가고 있는 계절 9월에 어김없이 수요일 랜덤박스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 오전 랜덤박스는, 가을은 왔지만 아직 덥고 그렇지만 하늘은 가을답게 높아져 가는 이 계절에 어울리는 동물책 두 권 가져와 봤습니다

 

동물과 함께 하는 삶 (feat.&북극여우) (2/11,000)

 

먼저 첫 번째 책은 아버지를 잃은 한 동물학자가 가장 외로운 상태에서 가장 의지하고 싶었던 '참매'를 길들이며 슬픔을 견뎌 나가는 여정을 그린 #논픽션 에세이입니다. 이런 한 문장의 소개만으로도 혹시 심장이 쿵 내려앉지 않으세요우리는 삶의 어느 지점에서든 크고 작은 상실 속에서 슬픔을 겪기 마련이니까요구구절절한 소개보다, 매력적인 문장과 통찰이 곳곳에 스며있는 책의 한 구절 나누고 싶습니다.

 

어릴 때 나는 매 훈련에 깃든 역사적이고 황홀한 매력을 사랑했다.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되리라는 소망을 소중히 여기듯, 나도 그것을 소중히 여겼다. 은밀한 마법 같고, 자신을 비범하게 만들어 줄 더 깊고 신비로운 세계의 일부가 되리라는 소망. 하지만 그것은 오래전 일이었다. 나는 이제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특별함을 느끼고 싶어서 매를 훈련하는 게 아니었다. 나는 매가 오래전에 죽은 조상들의 땅을 활보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내게 역사는 소용없었다. 시간은 아무 소용도 없었다. 내가 매를 길들이고 있는 것은 시간을 다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였다.”(192)

 

이토록 시크한 매잡이 출신 작가라니. 우리 문화 맥락에서는 상실을 치유하려고 야생 동물 키울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매를 길들이는 과정을 찬찬히 읽어보면 어떨까요. 저자를 따라 마음의 슬픔을 정돈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두 번째 책 역시 한국에 사는 일상인이 쉽게 경험하기 힘든 세계를 기록한 책입니다이 책의 저자는 생태학자로, 일년 간 북극에 머물며 만난 북극의 동물과 식물을 기록합니다. 북극에는 북극여우, 북극토끼, 레밍, 사향소, 회색늑대 가 살고 있고, 여름이 되면 지의류, 선태류 등 각종 풀과 꽃이 피어납니다. 북극에도 생명의 순환은 일어나고,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거죠.

 

앞의 저자는 시간을 다 사라지게 하기 위해 매를 길들였다면, 이 책의 저자는 지구 끝의 일상을 기록해 그 시간들을 다 남겨놓았답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혹은 동물을 가까이 하기는 두려워하지만 책으로나마 그들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 이 랜덤박스를 선택해 보세요.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북큐레이션>랜덤박스에서 절찬리 판매중!

(기본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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