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진 학생들의 교육 격차와 학습 결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교사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코로나19 재난 상황 이후 달라진 학습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발생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육 격차와 이에 대한 교사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의 대면·비대면 학습,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 격차를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초중고 교사들의 실천연구 과정과 결과를 갈무리한 교육 도서이다. 〈학생의 일상으로 살펴본 교육 격차와 학교의 역할〉이라는 머리글에 이어, 12명의 교사들이 교과영역, 학급영역, 전문영역에서 관찰한 격차의 양상을 밝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들이 실천하고 연구했던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교육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교사들은 격차를 ‘학습 결손’의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격차가 발행하는 근본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에서 격차가 생기는 이유는 학생들의 일상이 무너졌기 때문이며, 이를 회복하는 것이 곧 격차를 해소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뭔가 특별하고 대단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는 교사들이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일상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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