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아시아에도 인권체제는 있는가
유엔의 인권전문가 백태웅이 설계하는
평화와 공존의 아시아 인권공동체
이 책 『아시아 인권공동체를 찾아서 : 지역 인권체제의 발전과 전망』은 오늘날 아시아의 지역통합이라는 흐름을 염두에 두고, 지난 수십년간 변화해온 아시아 인권체제를 규범·기구·이행이라는 세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 아시아 전역을 포괄하는 인권체제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치밀하게 타진한다.
저자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1980년대 이른바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옥고를 치렀던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권법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어, 현재 유엔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운동가로서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인권법학자로서의 역량을 결합해 쌓아올린”(조효제) 저자의 남다른 이력이 세계 여느 지역에 비해 뒤처진 아시아 인권법에 대한 문제의식의 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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