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왜 사춘기에만 들어서면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로 변하는 걸까? 바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지게 되는 두 가지 의문 즉, 왜 10대들은 그렇게 행동하는지와 그렇다면 부모들이 10대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 데이비드 월시 박사는 청소년, 자녀 양육에 관한 한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권위자로서 그동안 수만 명의 10대들과 그들의 부모를 만나 상담하면서 위의 질문에 과학적인 답변을 완성했다. 가장 다루기 난해하다는 10대들을 ‘뇌 과학’이라는 신선한 도구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찬사를 받았다. 10대들의 행동 원인은 바로 그들의 머릿속에 있다. 뇌의 CEO라 불리며 감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10대에게서는 미완성인 상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그들은 충동적으로 욕설을 내뱉고 감정이 급변하며, 어른들의 말을 오해하고 위험천만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책에는 교사와 상담가, 강연자로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수많은 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10대에게 흔히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러한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재미있고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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