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미래예측 3부작 마무리!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인류를 21세기로 내모는 놀라운 변화들을 이해하고자 했다. 『권력이동』은 토플러의 이러한 노력의 완성물로, 전작 《미래 쇼크》, 《제3물결》에 이어 펴내는 3부작의 완결편이다. 이 세 권의 책은 각기 독자적인 저서이면서도 상호 관련된 사상들의 옹집체를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한결같이 ‘변화’를 공동 주제로 삼고 있다는 점과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모델들을 전제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 쇼크》는 변화의 과정을, 《제3물결》은 변화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변화의 통계, 즉 다가올 변화를 누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플러는 오늘날의 권력의 격변을 야기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부의 창출체제에서 연유한다고 말한다. 데이터, 아이디어, 상징체계에서 즉시적인 전달과 보급에 의존하는 이 체제가 낡은 공장굴뚝 체제와 충돌하면서 권력의 원천인 폭력, 부, 지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특히 토플러는 권력을 양적인 문제로만 취급해 온 종래의 가설을 비판하면서 질적인 개념의 도입과 함께 권력의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권력이 단순히 개인, 기업, 국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차원이 아닌 권력의 본질 자체가 변화하며 그 궁극적인 수단으로서 지식의 역할이 증대한다는 토플러의 혁명적인 미래분석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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