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여자, 에세이를 만날 때
에세이란, 일정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을 말합니다. 『더 빅 리치 컴퍼니』 최서연 대표를 중심으로 열 명의 저자가 모였습니다. 글 쓰는 삶을 통해 변화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고, 그 뜻을 담아 각자의 삶을 풀어놓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의미와 가치입니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이벤트’보다는 평범하고 사사로운 일들이 훨씬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평범하고 사사로운 일들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지 못한다면, 인생 전체의 의미와 가치를 잃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열 명의 작가가 겪은 일상의 소소한 경험에다가 빛나는 보석을 하나씩 심었습니다. 덕분에 저자 모두는 자신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것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게 되지요. 소중한 경험을 통해 글 쓰는 삶이 가져다주는 진짜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나누려 합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 중에서 자신의 일상을 글에 담는 사람이 있다면, 치열하게 쓴 시간들에 대한 보상은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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