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표지 뒷면 위쪽 탄 부분이 있음
건국 신화에서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는 현재 이탈리아 국가 공인건축사인 저자 정태남이 30년간
접한 고대 로마의 건축과 예술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로마 역사의 흐름을 간단히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전설과 역사속의 일곱 왕 이야기를 다룬 왕정시대부터 시련을 극복하고 약소국에서 초강대국으로 발전한 공화정시대와 로마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평화의 시대 ‘팍스로마나’를 지나, 운명처럼 기울어지는 로마제국후기까지 만나본다.
이 책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흥미로운 설명과 저자가 직접 촬영한 풍부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이를 통해 로마뿐만 아니라 밀라노, 토리노,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쾰른, 비엔나 등과 같은 매력적인 도시들이 로마 역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의 중간 중간 삽입된 ‘작은 로마 이야기’는 로마의 달력이야기, 사라진 도시 폼페이 등 그동안 궁금했던 로마에 관한 상식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 독자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 실린 왕가계보도, 고대 로마 시가지 지도, 현대 로마 중심부 지도가 복잡한 왕들의 계보와 과거와 현재의 로마를 그림으로 비교해보며 본문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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