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사상 초유의 날들이다. 전 세계가 멈췄다. 해외여행은 언감생심, 국내여행은 물론 가족, 가까운 친구를 만나는 일조차 머뭇거리게 된다. 그래도, 하며 힘껏 웃어보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은 끝없는 불안과 우울감을 반복적으로 불러온다. 무얼 해야 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행가는 여행을 했다. 숨을 쉬기 위한, 살기 위한 여행이었다. 인적 드문 섬으로, 한적한 숲과 바다로. 기대 없이 떠난 길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알면 알수록 새롭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땅, 대한민국. 설렘과 기대감에 심장이 뛰었다. 여행책을 쓰는 원칙이 있다. 가슴이 뛸 때, 미칠 것 같을 때 쓴다! 〈여행처방전〉, 〈여행에 미치다〉, 〈비긴 어게인 여행〉을 펴낸 이화자 작가의 첫 국내 여행책, 언택트시대 여행처방전은 이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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