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나는 자연을 사랑한다. 자연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등 무수한 유명인사들이 벗으로 삼고자 했던 사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추앙받는 자연주의자 존 버로스의 처음 선보이는 에세이!
존 버로스는 작가로서 명성을 쌓은 후에 산골짜기에 오두막을 한 채 지어 30년 동안 그곳에서 살며 베리와 셀러리 등의 작물을 키우고 글쓰기를 이어가며 파랑새의 구애와 설앵초의 향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행복해했다. 그 목표는 “전적으로 예술적인 것에 있기 때문이다.”
이 수필집을 통해 존 버로스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미국에서는 살아있는 동안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연에세이 분야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중요한 작가이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선구적인 자연보호 실천가로 추앙받고 있다. 감상을 벗어난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자연작가의 운명이라 여겼던 그의 글은 미국 교과서에 실리고, 현재 미국에는 그의 이름을 딴 여러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존버로스협회가 설립되었다. 이 협회는 존 버로스의 오두막을 보호구역으로 유지하며 매해 자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선정 “존 버로스 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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