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책보고의 두 번째 웹진 주제는 '처음'입니다.
거미가 거미줄로 망을 만들 때 제일 먼저 치는 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줄이 질기고 튼튼해야 다음 줄로 잘 엮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첫 줄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걷어내고 다시 치고 한답니다.
그렇게 가장 질기고 튼튼한 첫 줄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에도 '처음'의 중요성이 담겨 있습니다.
사업, 계획, 학년 등 2024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것 앞에서 '처음'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이야기해보았습니다.
-. 너를 좋아하는 사이 나를 응원하게 됐어_희우 작가
-. 당신의 처음에는 원래가 없었다_고선영 작가
-. 처음, 새로운 기준점을 만드는 시간_키두니스트 웹툰작가
-. 처음이라는 거짓말과 끝, 김연수 《세계의 끝 여자친구》 (문학동네, 2009)_이지혜 영화/문화평론가
-. 나의 첫 상자_박생강 작가
-. 헌책 : 옛날 책_오은 시인
-. 숲노래의 어제책 이야기_스물 다섯번째_최종규 작가
-. 오직, 서울책보고 : 최인훈 장편소설 《광장》 , 박목월 자작시 해설 《보라빛 소묘》
-. #깊은_공간감_@_slowgoodbye_
-. #오래된_책방의_냄새_@veryveryemily
-. 오늘의 헌책_더 큰 세상을 알려준 별
-. 세렌디피티_1960년대의 졸업앨범
-. 서울책보고 직원이 요즘 읽는 책 _《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B컷_공작가의 이중생활 팝업스토어에 새 책이 들어왔어요!
"'처음'인 것은 우리 인생의 틀을 만드는 원재료다. 말하자면 처음은 '가루'인 셈.
그 가루는 반죽을 하면 빵이 되기도 하고, 틀에 넣고 찍으면 벽돌이 되기도 한다.
그런 원재료를 '나'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
필요한 양식이 되고, 집을 만들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나를 에워싼 높은 벽이 되어 숨 막히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_당신의 처음에는 원래가 없었다 중 일부, 고선영 작가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은 처음에 대해 과연 어떻게 말할까요?
지금 서울책보고 36호 웹진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