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은 아들이 바라본 아버지 조지훈의 삶과 문학과 정신을 전해주는 책이다. 조지훈은 소월과 영랑에서 비롯하여 서정주와 유치환을 거쳐 청록파에 이르는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함으로써 20세기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연결해 준 큰 시인이며 한국문화사와 한국민족운동사 연구를 선도하였다.
이 책은 조지훈의 장남인 저자가 아버지 조지훈이 살다간 '짧고 굵고 멋진 파란만장한'길을 더듬어 보는 회고록이다. 아버지가 떠나가시던 날의 회상에서 시작하여 그의 문학역정,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 학문세계와 업적을 문단과 학계인사 등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식으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추억들을 바탕으로 조지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새롭게 보여준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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