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조선 왕실의 소설 제5권 『화문록』. 이 책은 처첩 간의 쟁투에 대한 이야기를 애정과 모략,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으로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각각의 윤리와 애정을 지향하는 두 여주인공의 성격적 대비를 통해 전형적인 선악관을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화경은 부모가 정해준 이혜란과 정혼하였지만 우연히 만난 호홍매를 보고 한눈에 반해 그녀를 둘째 부인으로 들인다. 그러나 둘째 부인으로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호홍매의 모략과 악행으로 이혜란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혜란은 도적을 피해 강물에 몸을 던지고, 화경은 그녀를 찾아 헤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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