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삶과 죽음, 그리고 사후 세계와 환생이라는 주제를 담은 그림책. 티벳 고원의 어느 작은 마을에 연날리기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더 넓은 세상을 꿈꾸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천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천국으로 갈 것인지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날 것인지'결정을 하라고 하는데….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는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을까?'. '우리가 죽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는 의문은 누구나 품게 되는 질문이다. 그러나 명확한 답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 그림책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여 이 지구별에 오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은하계, 태양계, 지구별, 인류, 나라, 부모들의 초대를 받아 여기에 온 아주 특별한 손님이기도 하다.
독특한 발상이 가져온 이야기는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동시에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아이들에게,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치유책이 되어준다.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니라는 결말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감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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