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개학이 두려운 교사들에게, 그 두려움을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교사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지금껏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분석과 제안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외려 그 수많은 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것,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교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저자 엄기호는 먼저 교사들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 교사와 같은 ‘타자’를 만나야 할 것을 강조한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환영하고, 자신과 같은 교육관을 가진 동료들의 의견을 토론 대상으로 인정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는 등, 학교가 성장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가 경청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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