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미씽링크>의 작가 배상국의 장편소설. 조선 최초로 경성 야구장의 담장을 넘긴 타자, 일본 선수들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전설의 타자, 조선인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던 타자, 이영민의 삶을 다룬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조선 야구만이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를 온전히 보여주고자 했다.
전작인 <미씽링크>가 백범의 암살사건을 다룬 최초의 팩션 소설이었다면, <호므랑 이영민>은 어렵고 암울한 시기에도 그곳을 활보했던 그 시대의 청춘들 역시 사랑에 아파하고, 꿈을 향해 질주하며 우정을 위해 헌신하는 지금의 청춘들과 다를 바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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